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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차관 LG엔솔, 두산중공업 회동, '주목도 1위 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국무부 차관이 방문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네이버를 제치고 시총 순위 3위로 뛰어 올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이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원을 만나고 미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17일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를 방문해 존 림 대표이사 등 임원진을 만났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존 림 대표로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 현황 설명을 들은 후 홍보관을 방문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확인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국 투자, 모더나 백신 생산 현황, 한미 의약품 공급망 현황을 논의했다. 삼성바이오직스는 차관 등의 방문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최근 주가가 상승했다. 17일 종가 기준으로 95만5000원까지 올라 시총 63조1876억원이 됐다. 13일 87만2000원이었던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15일 90만원을 돌파했고, 16일 5만4000원 5% 이상 급등하며 95만원도 뚫었다. 이로 인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네이버(63조1593억원)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시총 순위 3위로 올라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6일 공시를 통해 다국적제약사 로슈와 맺은 위탁생산(CMO) 계약이 올해 9월 기준으로 6053억3000만원으로 늘었다고 공시했다. 이는 본계약 체결 당시 391억원 수준에서 로슈에서 수주한 CMO 규모가 1년 새 15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16일에 두산중공업, SK에코플랜트,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임원들과 만나 미국 현지 투자 현황과 계획 등을 공유하고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중공업은 앞서 2019년 미국 민간 발전사인 MCV와 가스터빈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미국 가스터빈 시장 공략에도 나선 상태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LG에너지솔루션 측과도 별도의 만남을 갖고 배터리 사업 현황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미국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12.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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